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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정재의 시시각각] 살아 있는 경제 관료의 아이디어
이정재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정치 과잉의 시대라지만 그렇다고 과연 모든 정책 결정이 오로지 정치인의 몫일까. 존 메이너드 케인스는 진작 “그렇지 않다”는 결론을 내린 바 있다. 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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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시평] 케인스, 마르크스, 러다이트
김규항 작가·『고래가 그랬어』 발행인 20세기 초까지 부르주아 경제학은 공급이 수요를 결정하며, 공급과 수요는 일치하므로 과잉생산이나 과잉공급 같은 건 없다는 ‘세이의 법칙’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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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분수대] 더 큰 바보 이론
장주영 EYE팀 기자 만유인력으로 현대 물리학의 근간을 세운 아이작 뉴턴은 25년간 영국 왕립 조폐국장(1699~1724년)으로 일하면서 열심히 주식에 투자했다. 하지만 말년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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적당한 게으름이 업무효율 높인다
바쁨 중독 바쁨 중독 셀레스트 헤들리 지음 김미정 옮김 한빛비즈 1930년 경제학자 존 메이너드 케인스는 2030년이 되면 사람들은 일주일에 15시간만 일하게 될 것이라고 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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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류종말 계산 담겼다…불 탄 뉴턴 '비밀 노트' 5억에 낙찰
근대 영국 물리학자 아이작 뉴턴의 미발행 노트가 소더비 경매에서 37만8000파운드(약 5억4600만원)에 낙찰됐다. 사진 소더비 홈페이지 캡쳐 고전 역학 체계를 정립한 근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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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홍석철의 이코노믹스] AI 따라오기 힘든 ‘암묵지’ 많은 직업 살아남는다
━ 기계와 경쟁해 일자리 지키기 그래픽=최종윤 영국 옥스퍼드대의 칼 베네딕트 프레이 교수와 마이클 오스본 교수는 2013년 ‘고용의 미래: 일자리는 컴퓨터화에 얼마나 취약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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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홍석철의 이코노믹스] AI 따라오기 힘든 ‘암묵지’ 많은 직업 살아남는다
━ 기계와 경쟁해 일자리 지키기 그래픽=최종윤 영국 옥스퍼드대의 칼 베네딕트 프레이 교수와 마이클 오스본 교수는 2013년 ‘고용의 미래: 일자리는 컴퓨터화에 얼마나 취약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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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정동 청와대 특보 “일단 뉴딜로 돈 써서 살려야…'도전적 시행착오 대한민국' 돼야”
더불어민주당 고민정 당선인이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제21대 국회의원 당선인 혁신포럼 '포스트 코로나 전망과 문재인 정부 과제'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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G2 미중, 사상 최대 '토목부양'에 나선다
G2인 미국과 중국이 사상 최대 ‘토목 부양’에 나선다. 미국과 중국에서 “사회간접자본(인프라) 투자를 통한 경기부양 패키지가 거의 비슷한 시기에 마련되고 있다”고 블룸버그 통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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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제, 성장이 만사형통은 아니다
만들어진 성장 만들어진 성장 데이비드 필링 지음 조진서 옮김 이콘 지능지수(IQ)와 국내총생산(GDP)은 운명의 궤적이 비슷하다. 각기 지능과 경제를 총괄하여 하나의 수치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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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김동호의 직격인터뷰] 시장 기능 무시하는 경제정책은 성공할 수 없다
━ 사공일 세계경제연구원 명예이사장 사공일 세계경제연구원 명예이사장은 ’문재인 정부가 성공하려면 경륜 있는 각계 전문가의 의견에 귀 기울여야 한다“며 ’이번에 펴낸 책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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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톡톡에듀]기사로 배경지식 쌓기: 디플레이션, 크라우드 펀딩, 기후 변화
신문 기사는 지식의 창고다. 정치·경제·사회·문화·과학·예술 등 다양한 분야를 두루 다룬다. 톡톡에듀는 2주에 한 번씩 ‘기사로 배경 지식 쌓기’를 연재한다. 실제 일어난 뉴스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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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나현철의 시선] 디플레이션 호들갑
나현철 논설위원 8월 소비자물가지수가 104.81을 기록해 104.85였던 일 년 전보다 0.04% 떨어졌다. 1965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첫 마이너스다. 외환위기 와중이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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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분수대] ‘오늘 부채는 내일 세금’
하현옥 금융팀장 “경제 문제를 생각하는 방식을 혁명적으로 바꿔 놓을 책을 쓸 것 같네.” 존 메이너드 케인스가 친구인 조지 버나드 쇼에게 호언장담했다. 예감은 적중했다. 1936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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홍장표 교체 때 술 취해 "정책 다 무너진다"한 김상조가…
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이 3일 국회에서 열린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논의하는 고위 당·정·청 협의회에서 일본 정부의 수출 규제 강화 조치와 관련해 ’주요 기업들에 연락해 정부와 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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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정책 무너진다" 취중 분노···이랬던 김상조의 급격 변신
얼굴이 벌겋게 된 이가 단상에 올라 마이크를 잡았다. “청와대가 정말 이러면 안 됩니다. 정책이 다 무너져요.” 갈수록 발언 수위가 높아지자 누군가 황급히 그를 데리고 내려왔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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금융위기 계기로, 케인스 제자끼리 붙은 MMT 논쟁
━ ‘적극적 재정 확대’ 주장, MMT는 맞나 현대화폐이론(MMT)이란 이름을 만든 윌리엄 미첼 호주 뉴캐슬대학 교수는 중앙SUNDAY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“1990년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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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김동호의 시시각각] 족보에도 없는 소득주도 성장
김동호 논설위원 문재인 대통령에게 계속 잘못된 정보를 입력하는 참모는 누구일까. 특히 경제와 관련된 문 대통령의 발언은 현실과 괴리된 인식을 거듭 드러낸다. 대통령이 모든 것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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홍남기 “병역 의무 이행 못해 송구스럽다”…해명자료보니
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인사청문회를 하루 앞둔 3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. [뉴스1]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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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김동호의 직격인터뷰]한국, 자칫하면 ‘설익은 선진국 함정’에 빠질 수 있다
━ [김동호의 직격 인터뷰] 사공일 세계경제연구원 이사장 사공일 세계경제연구원 이사장은 ’정부는 마음을 열고 각계 의견을 받아들여 경제정책 방향을 재정립해야 한다“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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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논설위원이 간다] 100세 시대의 ‘네오 사피엔스’는 계속 일하고 싶다
김동호의 네오 사피엔스 1950년대 중반에 태어난 베이비부머(1955~63년 출생)의 퇴직이 한창이다. 법정정년 60세 연장으로 퇴직 쓰나미가 주춤하고 있지만 그 흐름이 멈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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노란 오줌서 황금 뽑아내려던 열망이 근대과학 터 닦았다
━ [비주얼 경제사] 연금술 조셉 라이트, '현자의 돌을 찾으려는 연금술사'. 1771~95년. 어두운 실내에서 한 노인이 무릎을 꿇은 채 뭔가를 올려다보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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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환영의 CEO를 위한 인문학-현대 경제학의 아버지 폴 새뮤얼슨
2000년대에 새로 나온 경제학 개론·원론서 곳곳에도 1970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새뮤얼슨 교수의 영향이 묻어 있다. 1948년에 발간된 『경제학』은 당시 MIT에서 전공 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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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삶의 향기] 어느 ‘워라밸’ 낙제생의 반성문
신예리 JTBC 보도제작국장 밤샘토론 앵커 후배들에게 ‘화석’ 취급 받는 것, 전혀 어렵지 않다. 그네들이 ‘홍상수-김민희 스캔들’을 운운할 때 “사랑 앞에 용감하기로는 왕년의